SK쉴더스 루키즈 교육생 11기 ‘HereLaw’팀이 지난 6월 28일 실시간으로 교통사고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는 나만의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해 고용노동부 주관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는 루키즈 교육생 11기 ‘히어로(HereLaw)’팀이 ‘교통사고 처리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주제로 고용노동부 주관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SK쉴더스에 따르면 최근 히어로팀은 교통사고 발생시 AI가 실시간으로 현장 대응 방법과 사고 후 처리 과정을 등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SK쉴더스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SK쉴더스 루키즈’는 학생들이 단순히 IT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실무 능력을 쌓고 문제 해결 방안에 집중한다는 교육 방침이 반영된 결과, 히어로팀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미래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목표로 ‘SK쉴더스 루키즈’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원격근무가 증가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성형 AI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 인재를 육성할 전문가나 커리큘럼이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돼 왔다.

SK쉴더스는 루키즈 교육생 모집부터 이론·실무교육,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교육과정 전반을 책임지며 클라우드와 AI 기반 융합보안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보안 시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보안 사업의 프로젝트와 유사하게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가 직접 설계한 모의해킹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교육 환경도 현장 실무와 동일하게 갖춰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학습에 필요한 보안 장비 스위치, 방화벽, IPS 등도 제공한다. SK쉴더스가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운영, 관제, 침해사고 대응 등을 수행하며 쌓은 다양한 보안 사업 경험이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됐다.모든 과정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과 기술 응용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또 SK쉴더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가 직접 강사와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SK쉴더스는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직접 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SK쉴더스와 채용 협약을 맺은 기업들에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450명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루키즈 출신의 교육생들이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ESG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