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올해 전 세계 PC와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넘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PC와 태블릿 출하량은 3억8480만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2% 줄어든 수치다.
올해 PC는 2억5080만 대로 전년 대비 14.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태블릿은 1억3400만대로 1년 새 17.1% 감소할 전망이다.
IDC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구매를 미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PC와 태블릿 출하량 감소는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DC는 내년부터 수요가 반등해 2027년에는 출하량이 4억대를 넘어서는 4억2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PC 출하량 2억8920만대, 태블릿 1억3580만대 예상이다.
IDC는 "2024년부터 구매가 늘어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