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도시와 산간벽지, 도서 지역을 누비며 빠른 우편·물류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3일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으로부터 집배원과 우편집중국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집배·물류 종사원 안전 및 건강 특별 관리 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5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식염 포도당, 쿨스카프 등을 지급한다. 집배원 안전모는 공기 순환 통풍구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늘려 성능을 개선했고, 안전모 내피를 확대(2개→3개) 해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전국 우체국, 무더위 쉼터 등에서 매시간마다 10~15분의 휴식을 갖도록 한다. 심혈관계 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의 경우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 건강을 회복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름휴가 사용도 적극 독려한다.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배달 업무를 일시 정지하는 규정을 적용한다. 2018년부터 우체국장이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지역에는 일시 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우체국을 출국한 후에도 기상변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지한 PDA를 통해 기상정보와 유의사항을 일괄적으로 안내한다.

우체국 우편물류과장 등 산업안전 관리감독자는 이륜차 안전모 착용 여부, 차량의 타이어 마모상태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우체국과 집중국의 냉방시설 정상 작동 및 휴게시설의 적정 운영상태 등을 수시로 살펴본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집배원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집배원 등의 안전과 건강 관리에 더욱 힘써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