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다양한 데이터 센터 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단일 프레임 구성의 IBM z16·IBM 리눅스원 4를 9일 공개했다. IBM의 텔럼(Telu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 센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IBM은 지난해 4월 IBM z16 멀티프레임이 공개되며 규모에 맞는 실시간 인공지능(AI) 추론 기능과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은 해 9월에는 IBM 리눅스원 엠퍼러 4가 고객에게 필요한 확장성, 성능,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데이터 센터 공간을 모두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단일 프레임 옵션은 고객에 더 많은 하드웨어 선택 폭을 제공한다. 공간, 지속 가능성, 표준화가 매우 중요한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로스 마우리 IBM Z·리눅스원 부문 사장은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자사의 데이터 센터 내 IBM z16과 리눅스원 록호퍼 4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기존 데이터 센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