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미디어 테크 오픈랩 행사’가 8일 성남 분당구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에서 8일부터 열린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수립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의 과제 중 하나다. 미디어·콘텐츠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방송사·미디어·동영상 온라인 서비스(OTT) 업체를 연계해 기술 개발 진행 과정을 공유한다. 동시에 성과 교류 및 기술 홍보를 통해 협업 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오픈랩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한 K-콘텐츠의 해외 현지화 기술을 소개하고 강연, 기술 교류회, 전시, 오픈랩 투어 등을 병행한다. 강연 및 발표 행사는 ‘AI 데이터 기반 디지털 미디어 연구개발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막·더빙 기술 및 AI 기반의 미디어 제작·편집·서비스 등이 다뤄진다.
기술 홍보 부스도 설치된다.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1층 대강당에서 실감 미디어, 휴먼 인터랙션, 지능형 미디어 기술과 트위그팜의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현지화 기술 부스가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디어 테크 오픈랩은 미디어 연구개발 수요기업과 연구개발기관이 다 함께 모여 상호 소통하는 자리다”라며 “정부 연구개발이 미디어·콘텐츠 산업현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오픈랩을 정기적으로 열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