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이 31일 중도 사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본부장이 선임될 때까지 박인환 경영기획실장이 본부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손 본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몸담았던 우정사업본부를 떠나게 됐다"고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손 본부장의 사임에 대해 "문제가 있어 사임한 게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로 안다"고 했다.
신임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장 공고가 난 후 인사처 검증 과정을 거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명한다. 통상 3~4개월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