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트위터에 대항할 새로운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를 6월 말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캘리포니아주 UCLA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리아 하버먼 교수는 19일(현지시각)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메타가 6월 말 새로운 SNS를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버먼 교수는 메타가 일부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들을 상대로 새로운 SNS를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도 메타의 새로운 SNS 소식을 전하며 출시가 임박했다고 알렸다.
특히 하버먼 교수는 메타의 새 SNS로 보이는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메타가 텍스트 기반의 SNS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3월부터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이미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버먼 교수에 따르면, 새로운 SNS는 인스타그램에 트위터를 결합한 형태로 최대 500자까지 작성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사진과 동영상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장점을 섞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타는 “텍스트 기반의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