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올해 2분기 중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대화나 안내 방송 등 주변 소리를 더 크게 들을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이 각각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청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의 언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다만 난청 환자의 치료를 위한 보청기를 대신할 수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왼쪽과 오른쪽 주변 소리 볼륨을 각각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양쪽 청력을 고려해 볼륨을 각각 설정해 주변 소리를 최적화된 상태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문한길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오디오랩 마스터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더 나은 일상의 소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