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건물의 로고.

구글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회사는 11일(현지시각) “우리(구글과 삼성)는 서로 매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최근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구글은 “양사는 오랜 기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라며 “삼성은 모바일 하드웨어에서 계속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 분야의 혁신가인 구글은 이런 혁신의 일부에 대해 삼성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빙 교체 방안에 대해) 코멘트하기 어렵다”라면서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과) 협업하고 있으며, 건강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한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