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최근 야구게임 '슬러거' 개발사 와이즈캣을 청산했다.
3일 NHN은 작년 12월 와이즈캣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와이즈캣은 2001년 10월 설립된 게임 전문 개발사로, 네오위즈를 통해 슬러거를 서비스해 왔다. 슬러거는 넷마블 '마구마구'와 경쟁하며 인기를 모았던 게임이다. NHN은 2010년 10월 와이즈캣 지분 51%를 408억원에 인수했다.
NHN은 와이즈캣 지분 인수 당시 지분 49%를 보유한 주주들과 풋백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즈캣이 2015년 3월 안에 상장하면 주주들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슬러거의 인기가 점차 떨어지면서 NHN의 지분 추가 인수도 상장도 이뤄지지 않았다. 와이즈캣 매출은 NHN 인수 전인 2009년 132억 원에서 인수 첫 해인 2010년 97억 원으로 급감했다.
앞서 NHN은 와이즈캣 청산에 앞서 슬러거 IP를 네오위즈에 매각하기도 했다. 와이즈캣 창업자인 남민우 대표는 독립해 새로운 회사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