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버스 이벤트 존에 빽다방, 한신포차 팝업스토어가 입점한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2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 출시를 기념해 외식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버스는 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이벤트는 유버스 가입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 메타버스인 스노우버스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위해 빽다방과 한신포차 팝업스토어를 3차원(3D) 모델링으로 구현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하기, N행시 신춘문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메타버스 도서관에서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기능을 활용한 일일 목표 학습시간 달성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가상공간인 스노우버스 정문에서 캐릭터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캠퍼스 내 가로등 배너를 통해서도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존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영상을 보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참가자 100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빽다방 교환권과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더본코리아 콜라보 이벤트를 시작으로 유버스에 메타버스 광고 시스템을 구축, 기업에 큰 비용 부담 없이 가상 지점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유버스에 가입된 대학의 재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교류할 수 있는 대학로 이벤트 존(가칭)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월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가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기업과 실유저인 대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라며 "Z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