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 '해외직구' 내 무료 감정 서비스 화면. /네이버쇼핑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쇼핑이 ‘해외직구’에서 제공하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부터 서비스 대상을 기존 50개 브랜드에서 100개 브랜드로 늘린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쇼핑은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해 준다”며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뿐 아니라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 200% 추가 보상까지, 총 30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쇼핑은 지난해 8월 에르메스, 고야드, 샤넬,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구찌, 버버리 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료 감정을 시범 진행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브랜드 수를 25개로 늘려 공식 서비스로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월까지 50개 브랜드로 늘렸다”며 “이달 기준 1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료 감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쇼핑은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진 네이버 해외직구팀 리더는 “기존에도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해 신고를 받으면 권리사에 가품 여부를 판단을 의뢰하는 등 가품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해외직구 서비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적극 협력 중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