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로고. /네이버

네이버는 자사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와 ‘공교육 콘텐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원격 수업, 학사 관리 등을 제공한다.

쏠북은 교과서를 비롯해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여러 교육 참고 자료를 제공, 교육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쏠북 솔루션에는 학원 등에서 만드는 자체 교육 자료도 교육 과정 기준의 분류 체계에 맞춰 공유·거래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제 교육 현장에서 웨일 스페이스로 쏠북 솔루션에 간단히 접속해 1500여종의 출판교재와 7000여종의 부교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북아이피스와 연동 콘텐츠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많은 선생님과 학생이 양질의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자료 저작자의 권리도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웨일 스페이스와의 연동은 출판사의 공익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인 만큼 콘텐츠에 대한 교육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휴 범위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