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과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들이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소프트센 제공

정보기술(IT) 인프라 설비 업체인 소프트센이 24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X-Ray) 및 자동화 설비 부분 리뷰잉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에 대한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상호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은 크게 엑스레이 검사 장비 공급과 리뷰잉 시스템 접목으로 분류된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및 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합리적인 기술 지원 및 해당 부서 협업, 사업 지원을 위한 영업 확대, 사업 확대 지속 협력 등을 통해 상호 지원한다.

소프트센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이 확대되면서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장비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자이온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장비 시장은 지난해 3억6500만달러에서 오는 2026년 4억8300만달러로 연평균 7% 성장이 예상된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이차전지 분야는 물론 식품 업계까지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확대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유럽 등으로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 시장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