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갤럭시 생태계’에 기반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선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23이 개최되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 전시관 중앙에 1745㎡(약 528평) 크기의 대규모 갤럭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부스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갤럭시 S23 울트라’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 갤럭시S23 전면 배치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주 공간’과 ‘서울의 밤’을 모티브 한 영화 세트장 콘세트의 카메라 스튜디오를 전시장 내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스튜디오에서 마치 영화감독이나 프로 사진작가가 된 것처럼 갤럭시 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강력한 모바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만들어진 체험 공간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며 강력한 제품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워치5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수면 코칭 기능,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와 삼성페이 등 여러 갤럭시 생태계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 비전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자인 스토리, 다양한 친환경 액세서리 제품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협력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피라 그란 비아 제2 전시관에 별도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4에 탑재된 UTG(Ultra Thin Glass)의 내구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 북3 시리즈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다.
제2전시장과 제3전시장 사이에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시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안드로이드의 청각 보조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 마련된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가 종료되면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4가 종료 알람 소리를 인지해 이를 디스플레이와 진동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또 갤럭시 워치5로 먼 거리에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해 셀피 촬영도 해 볼 수 있다.
제3전시장에 위치한 퀄컴 전시 부스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사용성과 모바일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 차세대 칩셋 장착한 5G 기지국... 처리용량 2배 ‘업’
삼성전자는 MWC23에서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상용망에 공급한 새로운 5G 솔루션도 공개한다. 대표 기술로는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 ▲차세대 64T64R 다중 입출력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의 에너지 절감 및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등이다.
또 5G 모뎀 칩, 무선통신 칩(RFIC) 등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도 선보인다. 신규 칩셋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5G 기지국은 기존 대비 소형화∙경량화를 실현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은 약 2배 늘어나고 셀(Cell)당 소비 전력도 약40%가량량 절감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행사장 입구에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의 대형 옥외 광고도 함께 선보였다. 가로 20m, 세로 9m 규모의 옥외 광고는 전시장 외부에서도 MWC23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