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신개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바바요(babayo)’가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해 바바요 콘텐츠에서 연결되는 온라인 커머스 몰 ‘바바요샵’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IHQ 바바요에서 콘텐츠 커머스로 첫 선을 보인 제품은 종합격투기 용품이다. 바바요는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와 공동 제작한 고등학생 격투기 오디션 ‘방과훅’ 런칭 기념으로, 로드FC 글러브와 의류(반바지, 래시가드), 마우스피스 등을 온라인 정상 판매가에서 최대 20% 할인된 최저가 판매를 시작했다.
또 IHQ 바바요는 한우 버거키트, 한우 세트, 한돈 세트 등 프리미엄 고기 브랜드 ‘설로인’ 제품 3종도 특가로 판매한다. 바바요는 우리나라 대표 먹방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러 왔습니다’, ‘이왜맛’ 등을 통해 설로인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노출시켜 구매를 연결하고 있다.
바바요의 콘텐츠 커머스는 앱 콘텐츠 재생 플레이어 하단에 제품 이미지를 배치해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청자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바요샵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유튜브 채널 ‘바바요(구독자 97만 명)’와 ‘맛있는 녀석들(구독자 104만 명)’을 통해서도 판매 제품에 대한 바바요샵 구매 링크를 제공한다. 콘텐츠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HQ 바바요는 로드FC 종합격투기 용품과 설로인 제품에 이어 다양한 의류와 뷰티, 건강기능식품, 비건 제품 등을 콘텐츠와 연결해 바바요샵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정세영 IHQ 모바일기획본부장(이사)은 “상반기 내에 앱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바바요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며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입점 제안도 계속적으로 받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바바요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지난해 5월 런칭한 신개념 OTT다. 회원가입만 하면 ‘맛있는 녀석들’, ‘이왜맛’, ‘운동뚱’, ‘성장인’, ‘뻥쿠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