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고성능 데스크톱 PC용 '제온 프로세서'를 16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인텔이 올해 발표한 새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 시리즈로, DDR5 D램을 지원한다.
제온 W-3400과 W-2400 프로세서는 DDR5 RDIMM 메모리, PCIe 5.0 세대, 와이파이 6E 지원 등 첨단 플랫폼 기술을 제공한다. 최상급 제온 w9-3495X 프로세서는 단일 소켓 기준 최대 56개의 코어를 지원하고, 새롭게 설계된 메모리 컨트롤러와 더 큰 L3 캐시를 갖췄다.
로저 챈들러 인텔 부사장은 "새로운 제온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은 전문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엔지니어, 디자이너, 데이터 과학자와 파워 유저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오늘 날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뿐만 아니라 전문가용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온 프로세서 신제품은 이날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시스템 구매는 다음달 초부터 가능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359달러(제온 w2423), 5889달러(w9-3995X)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