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10일 지난해 업계 최초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바이크에 따르면 지쿠터는 지난 2021년 연매출 3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업계에서 아시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전년과 비교해 60%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지바이크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경쟁사 대비 30% 수준인 120여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4년 만에 투자 유치금 대비 10배 넘는 누적 매출을 기록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바이크는 올해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품질의 핵심인 기기의 안전성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배터리 공유 서비스(BSS) 도입을 위한 시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윤종수 지쿠터 대표는 “퍼스널모빌리티(PM)과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이 대중화돼 이동 편의와 미래의 환경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