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오는 30일 4가지 종류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미사용 데이터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토스 앱에서 개통할 수 있고, 잔여 데이터 확인도 가능하다.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은 토스 앱 내 홈 화면 상단 혹은 전체탭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토스모바일 우선 가입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는 2,40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계 통신비 절감을 돕겠다는 목표다. 토스 사용자(지난해 마이데이터 연동 기준)중 92%가 이동통신망사업자(MNO) 가입자였으며, 알뜰폰(MVNO) 가입자 비중은 8%에 그쳤다. 토스에 따르면 기존 통신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사용 고객이 토스모바일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약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토스가 금융 플랫폼으로 간편 송금, 주식거래,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뤄온 것처럼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개선할 것이다"라며 "편리하고 직관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해 새로운 통신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