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뮤직 로고. /구글 제공

구글이 서비스 중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뮤직 25일 오전 3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켰다.

유튜브는 이날 오전 7시쯤 트위터 공지에서 "태평양 표준시를 기준으로 24일 오후 1시 5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50분) 모든 기기에서 유튜브 뮤직 홈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썼다.

유튜브뮤직 서비스 오류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발생했다.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부분적이면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유튜브뮤직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소비자 불만은 국내 소설미디어(SNS)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튜브뮤직 재생목록이 나오지 않는다" "저장음악만 겨우 들을 수 있다" "음악은 나오지만 아티스트 정보와 라이브러리 탭이 비어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유튜브뮤직은 이날 오전 10시 공지사항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안내 중이다. iOS 운영체제 이용자의 경우 유튜브뮤직 홈 탭을 아래로 당겨서 새로고침을 할 경우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뮤직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태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를 중심으로 여전히 오류가 발생해 재생목록이 사라지고, 접속이 중간에 끊긴다는 항의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