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 과기정통부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2022년 우수관리자 선정결과를 전달했다./과기정통부 국가공무원노조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성주영)은 5급(사무관급)이하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종호 장관의 업무 능력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51%로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조합에 따르면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7일간 직원 1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 장관은 ▲업무 능력 만족 51%(매우만족 17.4%, 만족 33.7%) ▲리더십 만족 43%(매우만족 15.2%, 만족 27.8%) 등의 평가를 받았다.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도 긍정 45%(매우 그렇다 15.2%, 그렇다 29.9%)이 부정 17%(그렇지 않다 12.8%, 전혀 그렇지 않다 3.7%)보다 월등히 많았다.

직원들이 장관에게 가장 바라는 일은 ▲일과 가정양립을 위한 과중한 업무량 해소 필요(55.75%) ▲인사제도 등 내부 시스템 개선(35.79%)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의 핵심 우수관리자는 ▲고서곤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송재성 정책기획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이준배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김준동 디지털사회기획과장 ▲이주헌 재정팀장 ▲나현준 정보통신적합성평가과장 ▲채성철 전파자원기획과 총괄담당 ▲김정태 광주전파관리소 소장 ▲이봉호 전파관리업무과장 ▲유계현 지원과장 ▲백승일 지원과 서무계장(이상 중앙전파관리소)이 각각 선정됐다.

성주영 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학계에서 연이어 발탁돼 이 장관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직원들이 이 장관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만족해 기쁘다"면서 "다만 과기정통부 차관들이 내부인사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 준다면 장관이 안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