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실리콘마이터스 제공

전력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무역의 날 포상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실리콘마이터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회사로 2007년 국내 처음으로 디스플레이용 PMIC(전력관리 통합칩)를 국산화했다. PMIC는 제품에 들어오는 전력과 각 부품간 전력을 적합하게 변환, 배분 및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스마트폰 및 태블릿, 텔레비전, 노트북, 모니터, 자동차,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PMIC를 개발해 글로벌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시장에 PMIC를 56억개 이상 판매해왔으며, 수출 비중이 회사 매출액의 95% 이상에 달한다.

실리콘마이터스 관계자는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선행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