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의 4분의 1을 애플의 애플워치가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26％를 기록했다. 1위에 해당하는 점유율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애플워치 출하량의 56%는 지난 9월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8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의 점유율은 2위에 해당하는 12%다. 인도 시장 출하량이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2.7%포인트 줄었다. 다만 갤럭시워치5 시리즈 출시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출하량이 62% 급증했다.
3위와 4위에는 인도 브랜드인 노이즈(9％)와 파이어볼트(9％)가 각각 올랐다. 노이즈 스마트워치의 경우 전년 대비 출하량이 218% 폭증하면서 인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5위는 중국 화웨이다. 올해 3분기 점유율 6％로 출하량은 전년 대비 6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