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국전력, 엔라이튼과 제삼자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제2사옥 1784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연간 전력의 15%가량을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에너지로 충당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1784가 국내에서 제삼자 PPA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최초의 사옥이 됐다"며 "이번 계약 체결은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인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오는 2030년까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를, 2040년까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2040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을 지난해 수립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책임리더는 "앞으로 사옥, 데이터센터 등에서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려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친환경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