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2년형 '네오(Neo) QLED 8K'.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특히 전 세계적인 TV 수요 감소에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시장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17%로 2위에 올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72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29억3000만달러에 비해 12.7% 감소했다. 판매량도 3분기까지 누계로 1억43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

이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30.2%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고 이어 LG전자가 17%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TCL 9.3%, 하이센스 8.6%가 이에 뒤이었고 일본 소니도 8%의 점유율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97인치 초대형 OLED TV. /로이터 연합뉴스

전 세계적인 TV 수요 둔화 심화 속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해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3분기까지 누계로 금액기준 5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간판 제품인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까지 LG전자가 출하한 TV 1713만대 중 254만대가 OLED TV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세계 OLED TV 점유율은 수량 기준으로 6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