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7일 오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부터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또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뜨고 있다.

타행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송금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이날 오후 8시 32분쯤 공지사항을 통해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작업 시간 동안 케이뱅크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및 은행 계좌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현재 목동 데이터센터와 사옥 등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해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