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스타 2022에 마련한 전시 부스 전경. /윤진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삼성전자가 나타났다. 차별화된 게이밍 기기 성능을 게임 이용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스마트폰 등을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지스타를 찾은 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올해 지스타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357㎡)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았다. 부스 전면에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을 배치하고 고성능 SSD와 스마트폰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QD-OLED 모니터를 공개한 건 올해 지스타가 처음이다.

지스타 2022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삼성전자 QD-OLED 게이밍 모니터. /윤진우 기자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게임 플레이 존에서 세가의 소닉 프론티어와 스퀘어 에닉스의 포스포큰 등을 34인치 QD-OLED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SSD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스토어에서 쿠키런, 원신, 문명 등 글로벌 인기 게임과 협업한 갤럭시 Z폴드4, 플립4·버즈2 프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전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 전시 부스를 넘어 게임 업체 부스에도 다양한 게이밍 기기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넥슨, 네오위즈, 크래프톤 등 게임 업체 부스에 오디세이 아크와 오디세이 네오 G7 등 350여대의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했다.

삼성전자 지스타 2022 부스에 전시된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제품. /윤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