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주요 게임사 최고경영자(CEO)가 전시장에 대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 트렌드 분석을 넘어 관람객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위축된 게임업계에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 위함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 주요 게임사의 리더가 지스타 현장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7일 오전 지스타 개막식에 참석한 후 VIP 투어를 통해 B2C관 부스를 돌아볼 계획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 등 주요 게임 업계 인물의 깜짝 방문 가능성에도 업계 이목이 쏠려있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7일 오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어 18일엔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에 관련해 지스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하다.
그간 지스타에서 회사 경영진을 비롯한 게임 업계 주요 인사들은 전시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왔다. 2018년 지스타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등은 직접 부스에서 게임 시연 도우미로 나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며 호흡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위축되면서 이러한 모습이 사라진 상태였다. 게임업계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과거 오프라인 행사에서의 모습이 재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요 게임 업체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지스타에는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사가 참가하고 공개되는 주요 신작만 16개가 넘으면서 역대 최고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는 2521개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지난해 1393개와 비교해 2배 늘어난 숫자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게임업계는 지난 2019년 역대 최대 규모인 24만4000명을 넘어서는 관람객이 지스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