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일 올해 3분기 매출 3069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970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의 경우 1년 새 26% 줄어든 13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966억원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이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도 카카오골프 등을 총괄하는 비게임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4분기부터 오딘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반등에 집중한다.또 마차시위를 겪은 우마무스메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도 앞두고 있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부터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PG)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동시에 보라배틀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의 일본 및 북미지역 글로벌 지역 서비스 등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