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022년 3분기 매출 818억4200만원, 영업이익 206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프리카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하락했다.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하는 플랫폼 매출은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 전 분기 대비 1.0% 하락했다. 구글 인앱결제(IAP) 정책 적용에 따라 별풍선 결제 옵션이 제거되면서 플랫폼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아프리카TV 측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전 분기 대비 25.5% 상승했다. 광고 성수기 효과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플랫폼과 컨텐츠형 광고 등 전 광고 분야 전반이 골고루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전 분기 대비 10.9% 감소했다. 아프리카TV 측은 "광고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대비 비중 확대됐고 컨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OPM)이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지난 3분기 국내외 주요 프로 스포츠 및 e스포츠 리그 생중계, 인기 1인 미디어 진행자(BJ)가 참여하는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멸망전', e스포츠 구단과 협업한 개인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BJ와 유저가 함께 만들어가는 오리지널 웹 예능 VOD '철감봉', '버추얼 BJ'와 같은 신규 BJ들에 대한 콘텐츠, 기술적 지원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도 선보였다"라고 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4분기에도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 및 기능 고도화를 통해 광고 매출의 고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다"라며, "또한, 보다 많은 유저들이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