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3일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오는 14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새 제품은 화병을 닮은 유선형 본체에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멜란지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LG 엑스붐 360에는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와 저음을 내는 우퍼 외에도 중음을 발생하는 미드레인지 스피커를 탑재, 3방향(way) 스피커 시스템을 구현했다. 폭넓은 음역을 360°로 왜곡 없이 균일하게 전달해 제품이 설치된 어느 공간에서도 최적의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대 50W(와트)의 출력을 낸다.
트위터 표면은 실크 소재를 적용해 한 층 더 풍부하고 섬세한 고음을 구현한다. 미드레인지의 진동판에는 가볍고 탄성이 좋은 유리섬유을 채용했다. 자성이 강한 네오디뮴 자석을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진동판에 각각 넣어 강력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
무드 라이팅 기능은 시각적 효과와 함께 음향 몰입감도 높인다. 이 조명은 공간조명 전문가가 조율한 것으로 앰비언트 모드, 네이처 모드, 파티 모드 등을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LG X붐'으로 나만의 조명을 만들 수도 있다.
IP54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최장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했다. 무게는 3.2이다. 최대 10대의 스피커를 동시 연결할 수 있다.
색상은 차콜블랙, 코랄헤이즈, 베이지 등 3가지가 준비됐다. 판매가격은 출하기준 39만9000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홈엔터테인먼트)마케팅담당 상무는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LG 엑스붐 360 신제품을 앞세워 공간을 가득 채우는 명품 음향과 다채로운 조명 기능이 제공하는 고객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