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로고.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가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에게 경기 부천역 인근 '피노키오 광장' 내 방송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아프리카TV가 장소를 기준으로 전체 BJ의 방송을 제한한 첫 사례다. 이번 조치에 기한은 없다.

아프리카TV 측은 "지난달 중순부터 해당 조치를 시행 중이다"라며 "앞서 부천시가 소음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 등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 및 상인 민원을 접수하고, 회사에 피노키오 광장 내 방송 제한 협조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태풍 또는 산불이 발생한 위험 지역에 한해 방송 금지 조치를 내려왔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등 혼잡한 지역에서 불편 신고가 들어올 때도 소속 BJ들에게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