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개발한 업계 최고층 238단 낸드플래시 모습. /SK하이닉스 제공

올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업계 1위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다소 상승했다.

1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1.1% 늘어난 181억2000만달러(약 24조 3261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공급업체의 비트 단위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1.3% 줄었지만, 평균 판매 가격(ASP)은 2.3% 뛰었다.

업계 1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5.4% 줄어든 59억8000만달러(약 8조281억원)다. 시장 점유율은 33.0%로 3개월  만에 2.3%포인트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2분기 합산 낸드플래시 매출은 36억1500만달러(약 4조8531억원)다. 전 분기와 비교해 12.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8.0%에서 2분기 19.9%로 1.9%포인트 늘어 2위에 올랐다. 일본 키옥시아는 2분기 시장 점유율 15.6%를 기록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북미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하량이 증가, 점유율이 늘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