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지니언스가 원격 및 클라우드 등 확장된 비즈니스 환경용 보안 모델인 제로트러스트 기반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동적 목적지 접근제어 분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기술 특허는 원격근무에 특화된 보안기능,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합관리 기능이 핵심인 기술이다. 동적 목적지 접근제어는 인터넷 프로토콜(IP)이 변경되는 환경에서도 단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접근제어 정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지니언스는 앞서 지난해 IP 모빌리티 특허를 취득했다. IP 모빌리티란 사용자와 컴퓨터가 다른 지리적 위치나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설정 변경 없이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지니언스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키우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2010년 존 킨더백 포레스터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보안 방법론의 개념으로, 말 그대로 사용자나 단말기가 네트워크나 데이터에 접근을 요청할 때 처음부터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전략이다. 사용자 신원 증명과 단말기 접근 허가 및 유효성을 입증한 이후에도 ‘불신’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권한만을 부여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사용자 중심 네트워크, 단말 이동성 보장 기술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일관성 있는 보안 정책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라며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