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얼이 젠틀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은 관련 투자 관련 이미지. /엔리얼 제공

증강현실(AR) 기술 기업 엔리얼(Nreal)은 26일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 중인 아이아이컴바인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엔리얼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R 글라스에 패션디자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데 협력한다. 제품 개발과 함게 디자인 다변화, 시스템 고도화 등 소비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엔리얼은 AR 글라스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증강현실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세계 최초 소비자용 AR 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트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엔리언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AR 글라스 시장에서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다. 엔리얼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앞세워 한국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쉬츠 엔리얼 최고경영자(COE)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엔리얼 브랜드를 넘어 AR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성과를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AR 기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과 더 많은 파트너십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