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부터)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SK텔레콤(017670)이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구성으로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G 중간요금제 구성안을 제출한다. SK텔레콤이 준비한 5G 중간요금제는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5G 요금제는 10~12GB(5만5000원)와 110~150GB(6만9000원~7만5000원)로 양분화 된 상태다. 5G 요금제 이용자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23~27GB 수준라는 점을 고려해, 중간 구간의 요금제 출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또 5G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요금제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텔레콤이 5G 중간요금제 출시하면, 이후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으로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5G 중간요금제와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030200)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과의 첫 만남 자리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