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오른쪽)가 임성환 BSI Group Korea(영국표준협회) 대표로부터 'ISO27001'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포티투닷 제공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27001:2013′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물리적, 환경적 보호, 운영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의 세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만이 획득하는 인증이다.

포티투닷은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유모스(UMOS)에 적용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모스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기술 ‘에이키트(AKit)’와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탭!(TAP!)’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포티투닷은 설립 초기부터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체계를 갖춰왔다. 모든 서비스 기획부터 제품 개발 단계마다 개인정보 영향평가(PIA)와 모의평가를 수행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했다.

특히 개발 유형별 시큐어코딩 가이드와 보안 검수 대시보드를 활용한 취약점 관리 등은 이번 심사에서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시큐어코딩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가 복잡해지면서 보안상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자율주행 기술 AKit, 모빌리티 플랫폼 TAP! 등 자사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안전한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와 파트너사, 고객의 중요한 데이터, 자산 및 지적 재산에 대한 기밀성 및 무결성 관리 능력을 검증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를 강화해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