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임동현 모라이 이사, 홍준 모라이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리더가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MORAI)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율주행 관련 공공 과제 참여와 민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내년부터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확대를 목표로 모라이의 공공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로봇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등 미래형 자율주행 개발 분야의 민간 시장도 공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신속하게 검증하려면 실제 환경과 동일한 가상 공간에서 대규모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정밀지도와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 필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GPU리소스에 네이버랩스의 정밀지도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를 접목한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유치해 자율주행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총괄 한상영 상무는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활성화해 공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