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 TV 내 게이밍 허브를 통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게임 관련 협약을 맺고 TV 업계 최초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를 게이밍 허브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TV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허브에 게임 전용 섹션을 신규로 제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허브는 여러 게임과 함께 최근에 실행한 게임, 인기 게임, 추천 게임 등을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바로 선택해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엑스박스 콘솔 기기가 없어도 게이밍 허브를 통해 포르자 호라이즌5, 헤일로 인피니트 등 100여개의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허브는 오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엑스박스와 함께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클라우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개선한 2022년형 스마트TV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자연스럽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