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는 5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서비스 '싸이타운'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 2일 싸이타운 앱의 최종 심사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신청했다. 이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안드로이드 버전 앱이 신청 당일 먼저 승인을 받았다.
앞서 한컴은 지난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싸이타운의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했고,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앱 가심사를 마쳐 놓은 상태였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싸이월드 앱을 통해 싸이타운의 광장으로 연결되며 사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다.
한컴은 '싸이타운'의 그래픽을 2.5D에서 3D로 고도화하고 15개의 미니미 지원, 미니미 모션 기능, 사물 획득이 가능한 상호작용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 외부 브랜드 입점을 위한 서비스 설계 작업 등을 마쳤다.
한컴은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싸이월드제트 측의 싸이월드-싸이타운 연동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싸이월드 사용자가 싸이타운에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