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1% 오른 수치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치)인 매출 1조7403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은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9.6%다.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광고형 매출과 거래형 매출에 대한 자세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건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원으로 나타났다.
스토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국내와 북미 지역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플랫폼 거래액이 상승했고, 일본 픽코마가 신작을 늘리면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뮤직 매출과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 늘어난 2044억원, 75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24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비용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조49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