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반도체 장비 업체 미국 램리서치는 26일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장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램리서치에 따르면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는 첨단 반도체 소자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장비와 공정을 혁신하기 위한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개발(R&D) 센터다. 한국 반도체 업체와 장비 업체가 다수 위치한 용인 지곡 산업단지에 건설돼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램리서치는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를 통해 모든 칩 제조 공정에서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앞으로 미국, 유럽 연구소와 함께 램리서치 연구개발(R&D) 운영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된다.
램리서치는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에 향후 연구 시설을 확장할 수 있는 최첨단 클린룸을 만들었다. 동시에 센터 인력은 유명 대학원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했다. 램리서치는 램리서치 한국법인을 캠퍼스에 유치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인재 개발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팀 아처 램리서치 최고경영자 회장은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램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다”라며 “고객과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해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