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체온과 흡사한 30~40℃의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컨 '무풍갤러리 체온풍'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 제품은 체온에 가까운 바람(체온풍)을 내보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다. 30~40℃ 따뜻한 바람으로 봄·가을철 아침·저녁이나 서늘하면서 습기가 높은 날 실내 온·습도를 쾌적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에어컨이 여름 뿐 아니라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기존 냉방 성능은 그대로다. 인공지능(AI) 학습을 기반으로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직접 작동하는 'AI 쾌적' 기능을 넣었다. 자외선-발광다이오드(UV-LED) 팬 살균 기능을 넣은 '이지케어 7단계'를 적용하고, 태양광 전지를 활용한 '솔라셀 리모컨'을 채용했다.
제품은 냉방면적 62.6㎡의 스탠드형과 냉방면적 18.7㎡의 벽걸이형으로 출시된다. 제품 가격은 512만원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016년에 처음 선보인 무풍에어컨이 체온풍으로 진화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