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7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디지털 아트로 구성된 ‘엔터 X: 몽환경(夢幻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안다즈 서울 강남은 KT 그룹의 부동산기업인 KT 에스테이트가 개발한 호텔이다. 전시는 KT와 KT 에스테이트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비스켓이 작품을 구성했고 KT 그룹사 브이피가 가상자산 결제인증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꿈과 환상의 풍경이라는 의미의 몽환경을 주제로 박정인, 김누리, 낙타, 레지나킴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호텔 1층 로비에 6점, 지하 2층 수영장에 3점 등 9점의 작품이 매시 정각부터 15분 간격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에 나온다. 관람객은 작품과 함께 나오는 QR코드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홍성필 KT 그룹부동산단장(상무)은 “KT 그룹이 보유한 호텔을 숙박과 휴식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국내 최초로 호텔과 NFT 디지털 아트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