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비대면 방역을 위한 살균 로봇인 ‘LG 클로이 UV-C봇’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클로이 UV-C봇은 벽을 따라 실내 공간을 이동하면서 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자외선C) 램프로 물건 표면의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탑재했다. UV-C는 100~200㎚(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장의 자외선으로 세균을 제거하는 데 사용한다.
LG전자는 UV-C봇이 객실이 많은 호텔이나 병원 등 분리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수시로 비대면 방역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청, 제주도서관 및 병원 등에 이달 중 LG 클로이 UV-C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다양한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UV-C봇을 비롯해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서랍형)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6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