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1일 멀티플레이 게임 게임사 '슈퍼캣 RPG'가 개발 중인 환세취호전과 프로젝트G의 퍼블리싱(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환세취호전은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 환세취호전 원작을 슈퍼캣 RPG가 재해석해 모바일과 PC 버전으로 개발 중인 2차원(2D) 도트 그래픽 역할수행게임(RPG)이다. 1990년대 고전 게임으로 꼽힌다. 프로젝트G는 넥슨과 슈퍼캣이 함께 준비 중인 대형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16년 설립된 슈퍼캣은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게임 개발사다. '바람의나라:연'과 함께 그래니의 저택 등 인기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캣은 지난 4월 모바일 RPG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자회사 슈퍼캣 RPG를 설립했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환세취호전과 프로젝트G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MMORPG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넥슨은 기대했다.
한편 넥슨은 앞서 지난 2018년 1월 슈퍼캣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