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8일 버추얼 아티스트(가상 가수) 한유아의 데뷔 음원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와 시각효과(VFX) 전문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공동 제작한 버추얼 휴먼이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데뷔 음원은 댄스 장르로, 인공지능(AI) 소녀 한유아가 지구에서 경험하는 즐거움을 노래로 표현했다. 스마일게이트와 CJ ENM이 협업해 음원을 제작했고, 그룹 마마무의 '힙(HIP)' 등 인기 K팝 음원과 다수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한유아는 유아(YuA)라는 활동명을 쓸 예정이다.

버추얼 휴먼은 컴퓨터그래픽(CG) 기술 등으로 만든 디지털 공간 속 가상인간이다. 싸이더스스튜디오 엑스가 제작한 로지가 큰 인기를 모았고, 이후 여러 기업이 가상인간을 광고 등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활동 시간에 제약이 없고, 실제 인간과 달리 사생활 논란도 없어 광고 모델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유아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 계열 모델·전문 매니지먼트인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담당 상무는 "유아의 첫 음원 'I Like That'을 선보이기까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앞으로 버추얼 아티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유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유아의 데뷔 음원 오는 12일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