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mm). /구글플레이 캡처

카카오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음(mm)’ 서비스를 다음 달 29일 종료한다고 24일 공지했다.

음은 클럽하우스처럼 소리로만 소통하는 SNS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출시했지만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음성 SNS 서비스들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음성 SNS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기존 카카오톡에서 텍스트, 음성, 멀티미디어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측은 “현재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카카오톡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페이스톡에 이어 새로운 시도를 기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