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자회사 네오핀이 21일 클레이튼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플라이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4월부터 출시되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 플레이투언(P2E·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게임을 위해 진행됐다.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튼 메인넷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클레이튼그로우드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네오핀 역시 클레이튼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향후 클레이튼 기반의 P2E 게임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향후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네오플라이는 지난 2019년부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의 멤버로 활동해온 바 있다.
네오핀에서 서비스 중인 동명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네오핀'은 지갑(Wallet), P2E, 서비스투언(S2E·서비스를 하며 돈을 버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이다.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가상화폐 '네오핀 토큰'은 지난 2월 28일 MEXC 글로벌 거래소에, 지난 3월 11일에 국내 대형 거래소인 빗썸에 상장했다. 오는 4월에는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시작으로 '브레이브나인', '아바' 등 네오핀 토큰을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P2E 게임 3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싱가포르에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이 클레이튼 탈중앙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 중인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통해 국내 4500만 카카오톡 이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네오핀 관계자는 "네오핀과 클레이튼 재단은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진정성과 기술력, 비전 등에 대한 상호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보다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한편,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