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구버전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네이버는 기존 모바일 앱 구버전은 오는 31일부터 신버전으로 자동 전환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신버전 출시 후 약 3년 동안 신·구버전을 모두 지원했다. 이달 기준 신버전 이용자 비율이 99%에 달하면서 구버전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네이버는 신버전이 자사 첨단기술을 적용한 검색 기능과 인공지능(AI) 도구를 통해 개인화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검색창과 콘텐츠를 함께 배치했던 구버전의 홈화면과 달리 신버전의 홈화면은 검색창, 결제수단·인증서·출입증·자격증 등을 앱 하나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우상단 ‘나(Na.)’ 메뉴, 음성·이미지·쇼핑·장소 검색과 번역 등을 제공하는 하단의 ‘그린닷’으로 구성된다.
홈화면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쓸어넘기면 각각 쇼핑과 뉴스·웹툰 등 콘텐츠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정경화 네이버앱 책임리더는 “나와 내 일상에 더 밀착한 네이버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